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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통
작성자 : 운영자 | 등록일 : 2012-04-25 15:42:17
허리가 아픈 것은 직접 다친 것, 차가와져 아픈 것, 허약해서 아픈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경우는 타박, 낙상, 염좌 등으로 다치면 근육내에 출혈로 어혈이 될 수도 있고, 충격으로 인해 담(찌꺼기)이 맺힐 수도 있다. 조직의 손상이니 시간은 걸린다. 어혈 통하는 약을 위주로 하면 원기의 손상이 우려되기도 하는데, 어혈이나 담이 들면 피 출입이 나쁘므로 식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데우는 방법이 어혈 푸는 데 유리하다. 특히 시일이 경과한 것은 데우지 않으면 회복이 더디다.

 둘째, 흔히 찬 데서 자든지 춥고 바람 부는 곳에 있으면 허리가 아픈 수가 있다. 그러므로 평소에 허리가 찬 사람은 저절로도 아픈데, 허리가 물속에 앉은 것처럼 허리가 서늘하다든지 심지어 얼음이 붙은 것 같다 하기도 하고, 허리에 돌 달린 것처럼 무겁고 뻐근하다고 하기도 한다. 조직이 온기가 떨어지면 습기가 차므로 무겁게 느껴지는 것이다. 이 역시 허리를 데우고 습기를 치는 치료를 한다.

 셋째, 노인도 아닌데 벌써 허리가 아프냐는 말처럼 노인이 별 이유 없이 시름시름 계속해서 허리가 잘 아프다. 이것은 정혈이 부족해서 혈관 신경 힘줄 뼈에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약해진 것이다. 이 때는 그 사람에 맞추어 해당 보약을 쓰게 된다. 신허요통이라고 불리는 게 여기에 해당한다.

 그러나 몸은 상하로 안팎으로 긴밀히 연락되어 있기 때문에 요통을 허리탓만 할 수 없는 경우도 흔히 있다. 여성의 골반내 질환이나 복부의 소화기질환에도 요통이 올 수 있으며, 특히 심리적 불안도 쉽게 요통과 관계가 많다.

 진맥을 하면 이런 몸 전체의 균형을 알기에 매우 편리하다. 맥을 살짝 눌렀을 때 보이는 맥은 몸의 상부의 기운을 나타내고, 깊이 눌렀을 때는 아래쪽의 기운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일례로, 위쪽 심폐에 기운이 많이 몰리는 사람은 아래쪽인 허리에 기운이 적게 오니 요통이 되기 쉽다. 이런 사람은 초조하거나 급하거나 야심이 많거나 복잡하여 상기가 잘 되는 사람이 많은데, 허리를 위해서라도 마음을 편히 하는 것이 좋겠다. 그러므로 치료는 허리나 양기만 도와서는 오히려 더 울체가 생길 수 있으니 기운을 내리면서 허리를 도우는 약을 쓴다. 

  

도서출판 초락당
[출처] 대한한의사협회
     http://www.akom.org/bbs/board.php?bo_table=health2&wr_id=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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